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샴푸나 바디워시, 액체비누 등을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비누로 대체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협의회는 120장의 비누를 제작해 불암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들에게 배분하며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 인식을 확산했다.
김기을 통장협의회장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자 체험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불암동 차원에서 더 많은 주민들이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유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 밥상나눔 행사
김해시 장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진숙, 김영한)가 23일 이웃과 함께하는 밥상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유1동 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마을복지계획 수립지원단은 홀몸 중 장년 주민들에게 말벗이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마을복지계획은 공동텃밭 만들기와 공동밥상 나누기, 반려식물 나누기 등 3가지로 구성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3월부터 공동텃밭을 가꿔오면서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 등으로 밥상을 차려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하반기에는 반려식물 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한 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원하는 맞춤 복지사업으로 주민 복지체감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서진숙 동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살기 좋은 장유1동을 만드는데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현동행정복시센터 회현골목지킴이단 발대
김해시 회현동행정복지센터가 23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회현골목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단협의회 등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마을주민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지역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회현골목지킴이단은 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자원들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박치우 회현동장은 "지역 주민이 주도해 마을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돌봄복지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다함께 잘 사는 회현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