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올해 상반기 예정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수립 및 발표에 앞서 혁신도시 위주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전국 18개의 비혁신·인구 감소 도시 지자체가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해당 지자체들은 공동성명문을 통해 혁신도시 위주의 1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제한적 효과에 대해 지적하고 “인구감소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남은 대안”이라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인구 감소 도시에 우선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 기자회견에는 경상도에서 영주시를 포함한 6개 시·군(안동·상주·문경·봉화·밀양), 충청도 9개 시·군(제천·충주·단양·괴산·보은·옥천·공주·논산·부여), 강원도 2개 시·군(동해·횡성), 전라도 1개 군(고창)이 참여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