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앞으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예금은행 고정·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중’을 포함하기로 했다.
한은은 26일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 항목 신규 공표’를 통해 2023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공표 때부터 신규 통계 항목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공표 항목은 △예금은행 고정·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및 비중 △예금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 △예금은행 저축성예금(정기적금, 상호부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 등이었다.
한은은 주담대 차주들의 대출 의사결정과 가계부채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새로운 통계 항목을 발표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여기에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경우 주택 임대차 시장 상황 파악 등에 필요한 정보로 제공된다. 저축성 예금 금리는 예금은행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에서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상품의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2003년 1월 시계열부터 월별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통계는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