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은 ‘안심전세 앱 2.0’을 내일(31일) 정오에 서비스한다.
안심전세 앱 2.0은 수도권 연립･다세대 등으로 한정된 시세제공 범위를 전국 시군구로 확대했다. 물건에 오피스텔과 아파트도 포함됐다.
시세 표본수도 수도권 168만가구에서 전국 1252만가구로 늘렸다.
새 앱으로 악성임대인 여부⋅보증사고 이력⋅보증가입 금지여부는 물론 국세･지방세 체납여부도 알 수 있다.
임차인이 카카오톡으로 집주인에게 신청하면 임차인 폰으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집주인도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집주인에게는 ‘안심임대인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임차인이 발급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부가기능을 추가했다.
빌라 준공 1개월 전 시세도 일부 제공하고 공인중개사 현재 정보뿐만 아니라 과거 이력도 함께 공개한다.
GIS(지오그래픽 인포메이션 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도 도입, 디자인･인터페이스 등 이용자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그간 청년들과 안심전세 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 전세계약을 할 때 안심전세 앱은 필수이니 지금 바로 내려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