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최초 열리는 아시아권 U20육상경기대회이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예천스타디움 리모델링, 전광판 및 조명타워 신규 설치, 야외 화장실 리모델링 등 참가 선수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또 포환던지기 등 투척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공백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연습장을 별도 설치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썼다.
특히 STX리조트에 마련한 선수촌은 객실 환경 정비를 마쳤으며, 세탁실 설치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또 입국한 국외 선수단들이 공항부터 예천스타디움, 선수촌, 훈련장 등을 오갈 수 있도록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 20명이 선수촌에 입촌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국가별로 속속 입국해 선수촌을 찾고 있으며, 대회를 앞둔 예천읍 시가지는 대회 심판진을 비롯한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 26개 회원국 선수와 코치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해 육상계의 샛별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국제대회”라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니 많은 관람 바라며, 성숙한 군민 의식을 보여주고 예천군의 좋은 이미지를 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