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를 다녀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도 열차 3중 충돌 참사와 관련 조기수습을 기원하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인도는 지난 2일 저녁 7시(현지 시간)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280여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인도를 방문해 UP주와 자매결연 델리대 특강 등 인적교류 활동을 했는데 며칠 전 열차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와 같이 명복을 빌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열망이 눈에 아른거리고 인도 지방정부에서 우리도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인구 세계1등 국가 인도에 유학생과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북도의 정성이 잘 전달되도록 우리 모두 열차사고 수습에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인도를 방문해 UP주 요기 아디티아나트 총리와 만나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 유학 지원과 우수 인력의 경북 취업 지원 등에 관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방문 이틀째안 23일은 인도 델리대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영어로 특강을 하고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네루대와 수바르띠대를 찾아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교류를 확대를 위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