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다음 달 서울서 열린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다음 달 서울서 열린다

기사승인 2023-06-07 10:23:46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이 다음 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갤럭시 언팩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최초다. 지난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의 첫번째 모델을 공개하며 시작된 갤럭시 언팩은 그동안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을 언팩 행사 도시로 확정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그동안 일궈낸 역동적 성장의 태동이 시작된 심장부”라며 “서울은 특유의 끈기, 도전정신, 역동성을 원동력으로 반세기 만에 글로벌 혁신과 문화의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으며, 현재의 한류를 넘어,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의 메카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폴더블 열풍도 서울 언팩을 열게 한 이유 중 하나다.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기준 13.6%(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량기준)다. 전 세계에서 폴더블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국가이며,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폴더블폰 대중화가 점화된 후 전세계로 본격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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