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경북소방, 도내 모든 학교에 ‘119 신고 비상벨’ 설치

경북교육청-경북소방, 도내 모든 학교에 ‘119 신고 비상벨’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버튼만 누르면 119 상황실로 연결
빠르고 빈틈없는 대응으로 학교 안전 확보

기사승인 2023-06-08 15:21:46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교육청이 학교 위급상황에 대비해 도내 모든 공·사립학교에 119 비상벨을 설치한다.(경북도 제공) 2023.06.08.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교육청은 8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982개 모든 공·사립학교에 119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촘촘한 그물망 안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 화재나 지진 등과 같은 위급 상황은 물론 학교 야간 근무자의 고령화에 따른 응급상황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119비상벨은 각 학교의 당직실, 기숙사 사감실 등에 설치되며, 비상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9상황실로 연결된다. 

119 상황실은 미리 119안심콜에 등록된 학교명, 주소, 당직 근무 대상자의 병력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효과적으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119비상벨 설치 사업은 오는 7월 2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임준형 119종합상황실장은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경북소방은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 야간의 학교 근무자의 안전 확보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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