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2월3주차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1%, 민주당의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직전 조사 대비 3%p, 1%p 하락한 수치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2월3주차 조사(2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 ‘이래경 천안함 자폭설’ 사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1%p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도 1%p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6%로 나타났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움’과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이 각각 6%였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19%로 높게 나왔고,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하는 부분이 없음’은 13%, ‘무응답’은 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