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인기'

양구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인기'

기사승인 2023-06-12 10:32:57
양구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산림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구수목원의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2021년도 운영을 시작한 양구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5월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3개소,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약 7500여 명이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숲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유아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면서 유아들의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게 하고 정서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양구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양구군 제공)
프로그램으로, 양구수목원에서는 매년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봄부터 겨울까지 계속되는 프로그램은 '예쁜 옷을 뽐내는 봄꽃과 로제트 식물', '올챙이가 꼬물꼬물', '알록달록 꽃이 피었어요', '숲속의 보물찾기', '숲길을 걸어요', '솔방울 리스, 새 둥지 만들기' 등 계절에 맞춰 매월 색다른 주제로 운영 중이다.

숲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목공예프로그램을 통해 나무를 활용해 놀이기구, 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유아들의 창의성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양구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양구군 제공)
양구수목원은 수목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유아들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 및 체험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안전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

유치원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면서 숲과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정용섭 산림자원관리팀장은 "양구수목원을 자연 친화적 학습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숲에서 힐링하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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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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