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주민숙원사업 해결 잰걸음[산청소식]

이승화 산청군수, 주민숙원사업 해결 잰걸음[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06-14 13:59:34
이승화 산청군수가 국도20호선 4차선 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13일 국회를 방문한 이승화 군수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국도20호선 4차선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천-단성간 국도건설공사가 제6차 국도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있는 산청-신등 국지도60호선 개량공사(연장 8.7㎞, 사업비 455억 추정)가 2024년 설계착수지구에 포함돼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지리산을 찾는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는 국도20호선은 왕복 2차로로 굴곡이 심하고 잦은 침수로 인해 도로의 안정성이 결여돼 있는 실정이다. 또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져 교통병목 현상으로 인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단성-시천 국도건설공사 준공 후 잔여 구간 7.2㎞에 대한 4차로 확장을 요구해 왔다.

이 군수는 "도로분야 현안 사업은 산청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련 부처 및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건설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 추진

경남 산청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정부 차원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공공요금, 금융체납 등 위기정보 39종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의심 세대를 사전에 파악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 실업급여 등 각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 고령으로 전화 상담이 어렵거나 거주 여부 파악이 어려운 대상자는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 전담요원이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복지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의 상시 발굴을 위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한 대상자 신고체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산엔청 희망나눔' 지원사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이웃의 재발견'등 민관협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공공복지 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삶을 포기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산청군, 단성 저호마을 안심 골목길 조성…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 도입

경남 산청군은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 단성면 저호마을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저호마을 앞 군도 11호선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과속 차량으로 주택 담장이 파손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또 골목길이 어둡고 보행자 통로 확보가 부족해 마을주민 및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로 마을 환경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1억원(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 조성에 나섰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인 사업 구상 및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 지리산고등학교, 산청경찰서와 지속적인 소통 및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CCTV, 가로등 설치를 비롯해 시설물 환경개선 등으로 자연적 감시를 통해 근원적인 차원에서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진행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CCTV 설치 △가로등 설치 △도로반사경 설치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등이다.

군은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저호마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이 밝아져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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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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