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서 ‘단오제’ 열린다..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안동 하회마을서 ‘단오제’ 열린다..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3-06-15 09:46:58
‘2023 단오(端午)! 하회마을 나들이’ 홍보물. (안동시 제공) 2023.06.15
경북 안동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오는 17일 ‘2023 단오(端午)! 하회마을 나들이’가 열린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단오 행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하나로 세시풍속과 미풍양속을 함께 체험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하회마을 빈연정사, 염행당 등지에서 먹거리나눔, 접빈다례, 짚공예, 가훈쓰기, 하외도병풍만들기, 다듬이·맷돌·절구질 등 전통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단오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에는 인문학 토크쇼가, 오후 4시에는 세시풍속 먹거리 나눔과 함께 창포 머리 감기, 전통 혼례 시연,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열린다. 

또 오후 6시 35분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450년 전통의 선유줄불놀이가 올해 첫 시연될 예정이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명 깊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을 도슨트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해설사가 돼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깊은 이야기를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상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단오제가 잊혀 가는 미풍양속을 기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