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경로당 관리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로당 539곳의 운영 정보를 수기로 관리하다 보니 자료 오류 및 누락 등으로 시설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 통합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게 됐다.

경로당 관리시스템 주요 기능은 ▲경로당 기본정보 및 현황 ▲변경신고 관리 ▲보조금 신청 및 정산관리 ▲양곡관리 ▲보수, 활성화물품 지원관리 ▲미등록경로당 관리 ▲통계관리 등이다.
 
시는 관리시스템 활용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중복지원을 예방해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리 담당 공무원이 바뀌어도 업무의 지속성을 유지해 경로당별 맞춤형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앞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 후 내달 중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르신들의 문화거점 공간인 경로당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