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5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산청군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허가선 대한전문건설협회 산청군협의회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과 지역 건설 산업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인건비 및 자재비 비용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 산업 전반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지역 전문건설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살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전문건설협회 산청군협의회도 지역 내 건설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서 한 달 여행해 보세요"…'wellnessmate, 산청’ 2차 참가자 모집
경남 산청군은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인 'wellnessmate, 산청'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산청군이 지역 내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해 관광객이 오랜 기간 머무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 산청군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7일부터 7월31일까지 수시모집한다.
참가자는 개인의 공개된 SNS 계정을 통해 산청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20팀(팀당 1-2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자는 7월부터 8월까지 직접 여행을 기획·진행해 산청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산청군은 최소 2박부터 최대 29박 기간 동안 숙박비(팀당 1일 5만원 이내)와 입장료·체험비(1인당 총 5-8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돼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힘
경남 산청군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산청군 치매안심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은 산청복음노인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치매관련 교육을 비롯해 사업홍보 등 치매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교육과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자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의심되는 대상자는 산청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연계해 치매예방 교육 및 사업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치매돌봄서비스 강화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