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경남 최초 '고립청년 지원 조례' 근거 마련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경남 최초 '고립청년 지원 조례' 근거 마련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6-16 12:01:46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창원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고립청년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청년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지원 체계가 없어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도내 최초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19-34세 청년 1077만6000명 가운데 고립 청년은 53만8000명(5.0%)으로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창원시 고립 청년의 숫자도 수 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기본계획의 수립 △사회적 고립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 △전문가 활용 및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15일부터 7월5일까지 20일간 시 공보 및 홈페이지 등에 입법예고 한 뒤 시의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는 지난 2월 창원복지재단에 연구 의뢰해 진행 중인 창원시 고립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다양한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예방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립청년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고립청년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가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사회적 고립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사회 진입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스타트업 이플로우, 중기부 TIPS 프로그램 선정 

 
창원 유망 스타트업 이플로우(대표 윤수한)가 지난해 창원시 C-블루윙펀드 1호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에서 2억원 투자유치를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사가 함께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최대 5억원과 해외 마케팅,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플로우는 2017년 창원시에 설립한 기업으로서 축방향자속형(AFPM)모터와 전원(리튬전지 및 수소연료전지)을 결합한 구동 추진체 모듈의 개발 및 제조에 특화한 기업으로 2021년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기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와 Cargo Bike 공동개발을 진행했고 올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디데이 특허청장상 수상, UN-도시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창원특례시 ‘CES 2023 참가기업 지원사업’에도 참여한 이플로우는 지난해 창원시가 조성한 C-블루윙 펀드 1호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를 비롯해 포스텍홀딩스, 경남스마트뉴딜투자조합 등에서 총 9.5억원의 투자유치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플로우 윤수한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의 선정은 이플로우의 맞춤형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충전 설비개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확보한 연구개발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탄소중립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47차 경남 중소기업 지식재산(IP)경영인클럽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는 15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백시출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당주 IP경영인클럽 회장,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경남 중소기업 지식재산(IP) 경영인클럽’을 개최했다.

‘경남 글로벌IP스타기업-스타트업 비즈니스 매칭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경상남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2023년 ‘IP기반해외진출지원사업(글로벌 IP스타기업)’선정 기업에 대한 지정확인서를 수여했다. 


‘IP기반해외진출지원사업’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경상남도와 경남지식재산센터가 해외 수출(예정)기업을 글로벌 IP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킥더허들, 삼현 등 11개사로, 사전 컨설팅을 통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특허·디자인맵,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디자인 개발은 물론 해외출원 및 OA·등록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업 맞춤식 컨설팅으로 국내 및 해외 경쟁기술과 대응하기 위해 강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 침해에 대한 회피기술 등을 지원 받는다.

지정서 수여식에 이어 올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엘프시스템과 씨티엔에스의 기업IR발표가 진행됐으며 울산과학기술원 김관명 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인간중심 디자인’이란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 올해 IP기반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11개 업체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받는 스타트업 간 교류 간담회가 열렸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6일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마약 예방 운동은 지난달 26일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됐다.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이미지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명해 운동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명예 경찰인 배우 최불암 씨가 1호 주자로 시작하여 지역 각계 인사들로 확산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마약은 뇌에 직접 작용해 감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위험성이 아주 높다"며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중독성과 피해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다음 주자로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과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창원힘찬병원, 수술환자 초청 간담회 개최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15일 병원 10층 교육센터에서 수술환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정형외과 최정우 원장과 강병률 원장에게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10여 명을 초청해 주치의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술 후 주의할 점과 무릎 근력을 키우는 운동법 등을 주치의가 직접 교육하고, 약제팀에서 뼈 건강관리를 위해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과 영양소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 후에는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며, 진료실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무릎 연골이 닳아 통증이 심하고, 보행 장애와 다리 변형까지 온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때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창원힘찬병원에서는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환자들은 이러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지 3개월~1년 정도 지난 환자들로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됐다. 

최정우 원장과 강병률 원장은 "진료실 밖에서 집도한 환자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직접 듣고 궁금증을 해결해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관절, 척추 수술은 재활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수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의료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한일 합동 고난도 심혈관중재시술 성공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은 15일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병변(CTO)’ 환자에 대한 중재시술을 한일 합동으로 진행했다.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병변’은 일반적인 급성폐색과는 달리 혈관이 완전히 막힌 지 3개월 이상 지난 병변으로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오랜 시술 경험과 다양한 테크닉, 장시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시술분야다.


이번 한일 합동 시술은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이일수, 한양천, 권태정, 이재광 과장) 의료진과 CTO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Tokeidai Memorial 병원의 이가라시 교수의 협진으로 환자 3명의 케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원파티마병원과 일본 Tokeidai Memorial 병원은 중증심장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각 지역의 거점 병원으로 지속적인 의료적 교류를 통해 고위험 병변 환자들의 중재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협력해오고 있다.


앞서 창원파티마병원은 올해 2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4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CTO 중재시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외 여러 병원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무학, 호국보훈의 달 좋은데이 한정판 출시


무학은 6·25전쟁 73주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자 호국보훈의 달 좋은데이 한정판을 출시했다.

호국보훈의 달 좋은데이 한정판은 주 상표면에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국가보훈부의 슬로건을 넣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표현했다.

호국보훈의 달 좋은데이 한정판은 19일부터 부울경 주요 상권의 음식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학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신문광고에도 관련 광고 소재를 제작해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 창원상의과 경남사회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보훈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2023 도네이션 릴레이 캠페인’ 제5호 참여해 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해 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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