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대지면적 9993.70㎡에 건축면적 2225.71㎡,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원형 로비 공간 안에 탁 트인 계단식 열람 공간과 열린 극장이 조성돼 있다.
인제 전통가옥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사랑채는 포근함을 주는 다목적 공간으로 향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2층에는 2만 50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채워진 종합자료실과 음악, 미술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6개의 프로그램실이 꾸며졌다.
사전 운영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에만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28일 정식 개관 후에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어린이 휴게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야간 10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금요일은 도서관 휴관일이다.
한편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현대화 시대에 맞는 다양한 도서관의 역할을 기대하는 인제군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고 있다.
인제군은 2015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도서관 설계를 기부받았다.
간담회,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도 꼼꼼히 설계에 담았다. 2019년 도서관 조성 공사에 착수한 인제군은 지난 3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모든 개관 준비를 마쳤다.
개관행사는 28일 오후 3시에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