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인구위기대책위 “육휴 등 제도 대한 사회적 합의돼야”

野 인구위기대책위 “육휴 등 제도 대한 사회적 합의돼야”

이은주 “양육제도, 아직 엄마 위한 거라는 인식 강해”

기사승인 2023-06-20 15:16:21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이은주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포럼에서 육아휴직 제도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서 발제를 맡아 “제도 개선은 꾸준히 해야 하지만 현재처럼 선택받은 집단만이 사용해선 안 된다”며 “대부분 중소기업과 일하는 부모 모두가 활용하는 제도가 되기 위해선 해당 제도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일‧생활 균형이 있지만 출산 및 양육관련제도는 아직까지 엄마를 위한 거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그렇기에 (남성 측은) 눈치를 보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가임기 여성 문제로 볼 게 아니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며 “육아 문제 중 하나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공감이 없으면 어떤 좋은 사회적 제도도 획기적으로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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