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양 대학은 ▲ 통합과 경상북도 교육·연구기능 수행으로 대학 특성화와 공공수요 성과창출 ▲ K-인문의 세계화 도전으로 문화한류 창출 ▲ 인문분야 QS THE 300위권 진입 ▲ 장벽 없는 통합대학 구축으로 학생수요 중심 교육 실행 ▲ 지역특화분야 집중 육성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성장이라는 혁신계획을 담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학 전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의 혁신성과 자율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대학-지자체-산업계가 연계·협력하기 위한 실행체계 구축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에서는 총 15개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으며,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9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는 올해 1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대상은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으로 최종 지정시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신기홍 안동대학교 총장 직무대리는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 선정은 절실하다”며 “경북도립대학교, 경상북도, 지역 연구기관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