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국비 등 8억4400만원을 들여 양구읍 죽곡리 농공단지 일원 1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을 이달말 마쳤다.
미세먼지 차단숲에는 전나무, 이팝, 복자기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교목 600여 본과 화살나무, 흰말채 등 9000여 본의 나무를 심었다.
또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와 방초시트를 활용해 산책로를 만들고, 벤치를 설치하여 주민 휴식 공간도 확보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하고 더불어 계절별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경관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도시 양구군 이미지 향상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