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여야 당대표는 29일 오전 경기 평택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지난 2021년 송영길 대표가 6년 만에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고위원과 박대출 정책위원회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자리한다.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이 참석한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지난 2002년 6월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해군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 공격한 사건이다.
당시 서해 NLL을 사수했지만, 참수리 357호정 정장인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다쳤다.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야 대표의 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68주년 현충일 추념식, 25일 6·25 전쟁 73주년 행사 등에 함께 참석했지만,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김 대표는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눴느냐’라는 질문에 “특별히 (대화를) 나눈 것은 없고 인사만 (했다)”고 답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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