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기찬랜드 내 재단 사무실에서 우승희 이사장(영암군수)과 강찬원 영암군의장, 전고필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출범식에서 우승희 군수는 “문화와 관광이 융합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가 실린 관광정책을 개발해 지방소멸을 막고 청년이 돌아오고 전국민이 찾아오는 영암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찬원 군의장은 “앞으로 영암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우리 영암군이 전남 문화관광의 일번지,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의 일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출범을 축하했다.
재단은 지난 26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영암군은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영암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4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으며, 직원채용과 규정안 마련 등 조직의 기본구성 정비를 통해 문화관광재단으로 재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쳤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이사장, 대표이사와 경영기획팀, 관광마케팅팀, 지역문화사업팀, 시설관리팀 등 4개 팀으로 조직을 구성, 총 13명의 직원이 기존의 월출산기찬랜드 시설 관리업무를 포함해 신규 축제 기획, 군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의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대외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영암군만의 특색있는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예술인 및 관광분야 대표자들에게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동고동락 하겠다”고 약속하고 “영암군의 미래는 우리 재단과 여러분의 협력과 우애에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역사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