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55) 전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이 지난 1일자로 2급 승진과 함께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 사무처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마쳤다.
공직은 1997년 제33회 국가기술고등고시와 제3회 지방고등고시를 동시에 합격해 1998년에 사무관으로 임용되면서 입문했다.
이어 의성군 신평면장을 시작으로 경북도 FTA농축산대책과장, 농업정책과장, (재)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 영천시 부시장 거쳐 경북도 대변인, 복지건강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농축산유통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 3일 취임일성으로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맞춰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분권 확대 등 의회 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60명의 도의원을 잘 보좌하여 집행부와의 협치, 주민참여 확대 등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 실현에 역할을 다 하겠다”며 “직원들에게는 도민을 위해 큰 틀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의회 공무원으로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