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 막걸리 만찬 盧 묘역 방문…“나라·민주당 걱정”

이낙연, 文 막걸리 만찬 盧 묘역 방문…“나라·민주당 걱정”

귀국 후 민주당 지주들 연일 예방
이재명 회동에 “더 인사드려야”

기사승인 2023-07-06 08:51:07
이낙연 전 총리와 김숙희 여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헌화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총리가 귀국 후 연일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양산 평산마을에 들러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총리는 5일 귀국 후 정치 행보의 일환으로 경북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방문했다. 이후 방명록에 “대통령님 대한민국이 원칙과 상식의 세상으로 다시 서도록 못난 후대들을 깨우쳐 달라”고 적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 권 여사와의 대화에서는 정치 현안이나 당내 상황에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이낙연 전 총리와 김숙희 여사,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저녁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일정으로 평산마을 사저에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 4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후 인근 식당에서 1시간 20분간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 전 총리의 배우자 김숙희 여사와 최측근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동행했다.

만찬자리에는 이 전 총리가 좋아하는 막걸리 5병이 식탁에 올랐다. 그는 만찬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님과 나라와 민주당 걱정을 포함해 여러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 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회동 시점을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회동 시점에 대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말하는 줄다리기는 없다”며 “더 인사를 드린 다음 뵙는 걸로 얘기가 됐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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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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