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암노인복지관은 7일 전주시새마을부녀회 35개동 회장과 회원들의 후원으로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600여명을 초청해 여름 보양식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는 연일 30℃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초복을 앞두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250여명 어르신들에게 직접 대면 배식을 하고, 전주시 35개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350여명에게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로 찾아가 직접 배달하는 봉사로 이뤄졌다.
전주시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 후원으로 이뤄진 보양식 나눔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강동화 전북도의원, 박선전 전주시의원, 이보순 전주시의원 등이 배식봉사에 힘을 보탰다.
강영이 전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전주시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병용 전주시새마을회장은 “올해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이번 삼계탕 나눔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을 섬기고 봉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전주시새마을부녀회장과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