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불러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국토위 여야간사는 7일 원 장관을 오는 17일 불러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관련 질문을 하기로 합의했다.
고속도로 사업이 문제가 된 이유는 변경한 종점 때문이다. 민주당은 변경한 지역의 땅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를 위한 특례를 주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야권의 공세수위가 높아지자 원 장관은 6일 해당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
아울러 이번 현안질의에서는 해당 사업이 김 여사와 관련됐다는 의혹으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여당은 야권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며 맞설 계획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