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의 AI분야 진로를 위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다. 하동여고 학생 22명은 지난 7일 인제대 AI빅데이터학부 드론실험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김경이 교수가 진행한 '드론을 통한 코딩' 특강을 듣고 직접 드론을 날리며 오큘러스VR을 체험했다. 이후 박수진 교수의 멀티미디어학부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포토샵으로 디자인한 이미지를 에코백에 출력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으로 여학생 이공계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 드론과 전사체험을 통해 이공계열이 마냥 복잡하고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도 깨졌다"고 입을 모았다.
김향숙 이공계여성인재양성사업단장은 "경남지역 여학생들이 더 많이 이공계 계열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여고생들은 오는 19일에는 한국재료연구원을 탐방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