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지난 1년 간 수립한 핵심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군정 주요 정책의 탄력적 추진과 함께 성과 창출을 통한 새로운 도약에 역점을 뒀다.
승진인원 80명은 4급 2명, 5급 4명, 6급 9명, 7급 17명, 8급 48명이다. 업무실적, 직무수행능력, 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앞으로 민선 8기 군정 운영 동력이 될 적임자를 승진 발령했다.
전보 인사는 군민 모두가 잘 살고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행정기구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해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인재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주요 보직 변경사항으로는 △행정복지국장 김해식 △경제문화국장 박민좌 △안전건설국장 이규수 △보건소장 안명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배성 △기획예산담당관 이동률 △행정과장 정철수 △재무과장 박필숙 △주민복지과장 정현태 △노인아동여성과장 문동구 △문화예술과장 변종철 △안전총괄과장 이병걸 △도시개발허가과장 전병철 △상하수도과장 박재홍 △의회사무과장 박수현 △의회사무과(전문위원) 김진태 △보건정책과장 하원수 △건강관리과장 정정자 △합천읍장 오미화 △초계면장 이필호 △청덕면장 안영혁 △적중면장 서문병관 △쌍백면장 김상욱 △가회면장 박희종 △용주면장 김필선 으로 임명되어 민선8기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김윤철 군수는 "조직 안팎의 여러 어려운 문제들과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시기"라며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합천 건설을 위해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 보건소, 행정전화번호 개편
경남 합천군은 기존 1개 과로 운영되던 군 보건소가 2개 과로 확대됨에 따라 보건소 행정전화번호를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합천군은 2023년 하반기 조직개편에 맞춰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 보건소를 보건정책과와 건강관리과 2개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보건소 전화번호를 군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통일성 있는 행정전화번호로 개편한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기존번호로 전화를 해도 새 전화번호로 연결 가능한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편되는 번호를 14일부터 군 누리집에 게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행정전화번호 개편을 통해 군민들의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더 확대되고 공직자들도 보건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제1차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경남 합천군 12일 이선기 부군수 주재로 산림과를 비롯한 6개 협업부서와 합천경찰서 등 4개 유관기관에 제1차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및 시나리오 기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대형 재난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신속한 상황전파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 10대를 추가 구입했다. 이에 장비사용 방법 안내 및 실제 재난 발생 시 고유 업무 숙지 등 유관기관과 협업부서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 주제는 지난해 올해 합천군에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난 대응으로 설정했다. 시나리오 기반으로 신고 접수, 상황전파, 산불현장지휘본부가동, 현장대응 상황보고,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종료 선언 등의 절차를 통해 긴박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선기 부군수는 "이번 교육 및 훈련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앞으로 실시될 을지훈련,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