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 시설공사와 안전관리 업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ㆍ보건 컨설팅이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관련 전문가가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ㆍ보건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현장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돕고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의 역량강화를 통해 중대산업재해 사전 예방이 목적이다.
올해 추진하는 컨설팅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가 있는 지역의 10개 교육지원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시흥, 안성, 안양, 고양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안전ㆍ보건 컨설팅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6개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도급ㆍ용역ㆍ위탁사업의 안전과 보건 확보방안 등이다.
이밖에도 교육시설관리센터가 교육현장을 지원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하덕호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ㆍ보건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