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사전협의를 위해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START 포털)’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START 포털은 금감원 홈페이지 내 ‘민원·신고→e-금융민원센터→인허가 사전협의(S.T.A.R.T)’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START 포털은 총 177개 인허가 업무별로 구분된 심사요건 및 구비서류, FAQ 및 인허가 매뉴얼을 한번에 확인한 후 인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인허가 신청 전 사전협의를 원하는 경우, 개별적으로 인허가 담당자에 연락해 일정을 조율할 필요 없이 START 포털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담당자를 찾을 필요 없이 담당자가 자동으로 지정되고 면담 대기번호가 부여된다.

담당자는 접수 확인 후 신청인과 면담일자를 조율하고 면담일자를 결정한다. 확정된 면담일자는 지정 즉시 알림톡으로 신청인에 안내된다. 신청인은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사전협의 신청을 위해 거쳐야 했던 번거로운 여러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사전협의 신청 과정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사전협의 대기순서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고, 접수 후 면담일자를 조속히 지정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