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과 도의회 내에 설치된 갤러리에서 잇따라 전시회가 열려 지역민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 향기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충남교육청은 청 내 1층 이음갤러리에서 조지선 임천초 교장, 유영미 논산내동초 수석교사, 이경옥 연무초 보건교사 등 3인 3색의 ‘아름다운 동행전’을 개최한다.
9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유영미의 ‘세월’, ‘휴식’, 이경옥의 ‘단풍’, ‘여유’, 조지선의 ‘능소화’, ‘해바라기 등 28개 작품을 선보인다.
3인의 작가는 충남초등미술작품전, 놀뫼미술협회 회원전, 늘그림회 회원전 등에 다수 출품했으며, 충청미술전람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파 교사들로 매주 1~2회 작품활동을 함께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옆 충남도의회 1층 다음아트홀에서도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송촌 김호숙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김호숙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자 올해 다움아트홀의 여섯 번째인 이번 전시는 ‘일상의 묵색’을 주제로 매·난·국·죽 사군자 작품 등 3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제도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터치로 문인화의 여백과 절제미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