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화재 출동을 분석한 결과 총 555건의 출동 중 91건의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53건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소별 화재 현황은 주거시설이 33건(36.2%)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43건/47.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주의 주요 원인은 흡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유관 의정부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장은 "흡연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지난 1월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화재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주거시설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