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 건성황반변성 치료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外 [제약N]

마더스제약, 건성황반변성 치료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外 [제약N]

기사승인 2023-07-23 06:00:02


마더스제약, 건성황반변성 치료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마더스제약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MTS-001’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더스제약은 KDDF로부터 MTS-0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연구개발 지원을 2년간 받게 된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망막 중심의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말기에 이르면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70대 이상에서는 당뇨성 망막병증과 함께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MTS-001은 건성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시세포 사멸을 억제한다. 환자의 망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 사멸 중에서 세포 괴사와 세포 자멸 형태의 세포 사멸을 복합적으로 억제하고,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 작용을 해 망막의 변성을 막는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건성황반변성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안제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황반변성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건성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4년간 30억 지원


현대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3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6대 전략사업, 28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미래 전략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4년간 연평균 7억5000만원씩 총 30억원(최대 40억원)의 국비와 인력, 수출, 금융 등의 21개 시책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신약인 ‘HD-6277’의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 및 신약 개발 공동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파마, 신약 후보물질 ‘JAK1 저해제’ 폐섬유화 질환 효과 확인


한국파마가 이화여자대학교 섬유화 질환 제어 연구센터와 진행한 ‘폐섬유화 질환 모델 이용 공동 연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파마는 지난 2017년부터 강수성 이화여대 교수와 공동 연구로 ‘JAK1’만을 선택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폐섬유화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 20일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기초의약학 분야(MRC) 성과 발표회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JAK억제제는 염증 반응 신호의 통로 역할을 하는 JAK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세포신호 전달에 중요한 단백질 조절 효소인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 JAK)를 선택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혈전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다. 한국파마는 이런 부작용 등을 개선하기 위해 JAK1만을 선택 억제하는 후보물질 개발을 지속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JAK1 신약 후보물질의 다양한 용도 개발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업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


SK케미칼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시다프비아’가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공급된다.

시다프비아는 ‘포시가’와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로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국내에 허가돼 있다.

포시가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이자, SGLT-2 억제제 계열이다.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 계열이다. SGLT-2 억제제와 DDP-4 억제제는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전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JW중외제약, 혁신 탈모치료제 ‘JW0061’ 호주 특허


JW중외제약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윈트(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하다. 

JW중외제약은 JW0061이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 용인 백암공장에 태양광 설비 구축…ESG 경영 강화


제일약품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백암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백암공장 무균완제 및 고형제 건물 옥상 부지를 활용해 각각 1417㎡(429.4평), 459㎡(139.2평) 면적에 총 395.3㎾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505MWh로 이는 175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제일약품은 이번 신규 설비와 시설 개선을 통해 백암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약 10% 절감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 가까이 저감되는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친환경 시스템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이집트 품목 허가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가 이집트 보건 규제당국(EDA)으로부터 품목 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기준 약 4500만 달러(한화 약 570억원)에 달한다.

GC녹십자는 이번 이집트에서의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기존 동남아·중남미 위주의 독감백신 시장에서 아프리카·중동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제기구 조달시장뿐 아니라 해외 개별국가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의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기구 조달시장과 개별국가 민간시장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잇몸건강치약 ‘윈플렉스’ 출시


동국제약이 잇몸 건강 치약 ‘윈플렉스’를 출시했다.

1978년 잇몸약 ‘인사돌’ 발매 이후 일상 속 잇몸관리를 위한 제품 개발을 계속해 온 동국제약은 잇몸 과학 45년의 기술력으로 윈플렉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윈플렉스는 잇몸질환 예방 성분인 비타민과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몰약, 라타니아, 카모밀레틴크, 후박추출물, 센텔라정량추출물 등 6종의 생약 성분을 조합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윈플렉스 치약은 단순 구강관리만 하는 기존 치약과 달리 잇몸 관리에 특화돼있다”면서 “충치, 구취까지 동시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제약 ‘바이파보’, 전신마취 적응증 필리핀 품목 허가 승인


하나제약의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50㎎(레미마졸람 베실레이트)’가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전신마취 유도 및 유지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 올해 4분기부터 본격 발매된다.

바이파보주의 필리핀 전신마취 적응증 획득은 동남아시아 시장 최초의 승인 획득이다. 하나제약은 이번 승인이 동남아 6개국 중 남은 5개 국가에서의 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승인 획득은 하나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필리핀에서도 마취제 신약으로 성공적인 안착과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바이파보주의 학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아이플러스’ 출시


일동제약의 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 시리즈의 신제품 ‘아로나민 아이플러스’가 출시됐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아이플러스정가 눈의 피로와 건조함, 야맹증 등 눈 건강과 관련한 증상은 물론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에도 효능,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스마트폰, 컴퓨터, 미디어 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의 피로, 건조함 등을 갖는 사례도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로나민 아이플러스는 효능, 효과가 검증된 일반의약품으로,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유효 성분이 적절히 구성돼 있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DPP-4·SGLT2 복합제 ‘에스글리토’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2형 당뇨병 치료제 ‘에스글리토’(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를 출시했다.

에스글리토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2형 당뇨병 오리지널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주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추가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10㎎/5㎎ 용량과 25㎎/5㎎ 용량의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했으며, 이는 급여 출시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2제 복합제 중 유일하다.

황인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에스글리토 출시를 통해 국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두 약제의 치료 혜택과 복약 편의성을 갖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오리지널 제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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