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6년까지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 [경남소식]

한화, 2026년까지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7-26 15:28: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투기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엔진에서 뿜어지는 섭씨 1500도 이상의 화염을 견뎌야 하는 특수 소재는 현재 전량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서울 양재동에서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코넬 718은 내열성이 높아 섭씨 1500도 이상의 화염을 견딜 수 있어 항공엔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특수합금이다.

40년간 9000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생산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부터 무인기의 엔진 소재를 개발 중으로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더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하는 유인 전투기의 소재 국산화에도 나선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100% 대한민국의 기술로 자주 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단, 2023년 제3회 ‘경남 CEO 북토크’ 개최 

'2023년 제3회 경남 CEO 북(book)토크'가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6층 융합의 장에서 'MZ세대의 이해를 통한 협업 전략'을 주제로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3년 제3회 경남 CEO 북(book)토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신기수)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회장 박칠규), 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회장 임진영), 창원대학교 링크3.0사업단(단장 정대운)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가 후원한다.


이날 북(book)토크에서 ‘말은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당신 없는 회사에 가고 싶다, 젊은 꼰대가 온다’의 저자로 잘 알려진 현대그룹 현대인재개발원 이민영 교수는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능력과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교슈는 "특히 선을 긋는 세대와 선을 넘는 세대 간에 나타난 현재의 부조화 상황에 대해 다양성을 인정하는 공감 능력의 부족, 세대 간 경험했던 사회·경제·문화적 배경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공존해야 한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인은 자기 객관화를 통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CEO 북(book)토크는 3월을 시작으로 격월로 개최하며 다음 북(book)토크는 9월20일 수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 관내 농축협, 임직원 2023 NH농협생명 'Pre-연도대상' 수상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2023년 NH농협생명 'Pre-연도대상'사무소 부문에서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 남해농협(조합장 박대영), 진북농협(조합장 오희석), 사천축산농협(조합장 이형주),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등 6개소와 개인 부문에선 동창원농협 강미경 부지점장 외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거뒀다.


'Pre-연도대상'은 NH농협생명 주관으로 연말의 '연도대상'확정에 앞서 전국 농·축협의 생명보험 사업추진 거양과 사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장성 월납환산초회보험료를 평가해 우수 사무소와 임직원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도다.

장병철 NH농협생명 경남총국장은 "앞으로도 NH농협생명 경남총국은 관내 농축협과 임직원 분들이 생명보험 추진을 통해 더 큰 성과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 실시

BNK경남은행이 금융사기 예방 홍보와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BNK경남은행은 26일 거제 고현시장에서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를 실시했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과 금융감독원이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BNK금융그룹은 지난 6월30일 지역 6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식’을 가졌다.

장금이 결연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거제 고현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하고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내장을 전달했다.

특히 참여 직원과 상인회 관계자 등은 장금이 어깨띠와 배지를 달고 안내에 힘썼다.

또 BNK경남은행 거제지점 내에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상담 창구인 ‘장금이 창구’를 개설, 지역 상인들에게 사업자 대출 특별우대 및 적금 우대금리 등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거제 고현시장에 이어 오는 8월 양산 남부시장, 오는 9월 진주 중앙시장에서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농협·대학생 재능기부 봉사활동 추진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회장 김두헌), 봅스아카데미 창원캠퍼스(원장 황수원)는 지난 21일과 22일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하동 정티움 팜스테이마을에서 재능기부봉사 활동을 펼쳤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팜스테이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됐으며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김은수), 옥종농협(조합장 조호남) 관계자들도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팜스테이마을 재능기부활동으로 팜스테이마을 벤치 개보수 작업, 농촌 어르신 대상 이·미용봉사 및 건강체크, 마을 내 영농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으며 수거된 영농쓰레기는 업사이클(upcycle)을 통해 정티움마을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앞으로 경남농협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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