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의 거버넌스 코인 ‘MBX’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화이트리스트란 일본 금융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거래소 상장에 관한 허가를 받는 것이다. MBX 코인의 경우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국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중 최초로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
마브렉스는 프로젝트 확장의 일환으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자이프’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중 MBX 코인을 자이프에 상장 예정이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일본 암호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만큼 검증된 코인과 프로젝트로서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강화된 코인 소각 정책과 유틸리티 확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브렉스는 지난달 27일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시스템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이 일환으로 지난 19일 총 10억개의 발행 물량 중 마브렉스에서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억7000만개의 코인을 전량 소각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