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선생님들 만나 경청할 계획”이라며 “목소리 담은 대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 폭염에도 3만명의 선생님들이 거리로 나섰다. 선생님들의 절박함과 절실함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거나 곡해하지 마라”라며 “지금까지 정부 대처는 학생인권조례와 진보교육감을 가해자로 몰아가고 교사 인권과 학생 인권을 대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무너트리는 행위이며 퇴행적이고 반교육적이다”며 “선생님들과 우리 사회 요구와 거리가 멀다. 학교는 선생과 학생의 공간이다. 배우고 가르치고 존중하는 소중한 규칙이 살아 숨 쉴 때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은 교실 질서와 건강성 회복하기 위한 답을 선생님들의 절규에서 찾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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