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보건의료원이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전체 예산 중 일부를 배정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주민제안 건강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올해 5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개 단체의 주민제안 건강 사업을 선정했다.

이중 ▲ 반려식물 키우기(금곡3리·청운리) ▲ 걷기운동길 꽃길 조성(부곡2리) ▲ 도자기 체험(교리) ▲ 한방비누 만들기(거대리·월외1리)는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 독거노인 반찬배달(송생리) ▲ 두부 만들기(덕리) ▲ 붕어빵 봉사활동에 따른 물품 및 재료비 지원(청송읍건강지킴이)을 진행 할 계획이다.

청송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제안 사업이 신청된 상태로 주민이 직접 건강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업을 운영해 보면서 참여도와 공동체의식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