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실종 70대 선장 숨진 채 발견

청산도 실종 70대 선장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3-08-02 16:59:05
완도해경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7분경 완도군 청산면 상산포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2.45톤급 선장 A씨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완도소방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 중 실종됐던 70대 선장이 사고 이틀만인 2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완도해경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7분경 완도군 청산면 상산포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2.45톤급 선장 A씨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소방, 해경, 경찰 등 인원 60명, 장비 12대를 동원해 이틀째 계속된 수색박업을 벌이던 중 2일 오전 9시 33분경 완도소방서 119구조대가 사고지점 인근 물속에 잠겨 있던 실종자를 발견·인양했다.

해경 등은 A씨가 어선 위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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