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잼버리 참가자 맞이 ‘9개 관광 프로그램’ 마련

경북도, 잼버리 참가자 맞이 ‘9개 관광 프로그램’ 마련

경북관광 유치 총력…K-문화관광 집중 마케팅

기사승인 2023-08-07 10:45:44
경주 달빛기행(경북도 제공) 2023.08.07.

경북도가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잼버리에 참가한 154개국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맞이하기 위해 9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벽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를 중심으로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천년 신라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한국 속의 한국, 로열웨이로 유명한 안동지역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관광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와 포스코역사박물관, 포항크루즈 체험으로 구성한 동해안 관광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아울러 산업견학과 문경새재도립공원, 에코월드, 철로자전거, 자전거박물관 등 문경과 상주의 다이내믹 체험관광을 비롯해 백두산호랑이, 자생식물을 탐방할 수 있는 봉화 백두대간 생태체험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경주시와 안동시는 경북의 정체성과 경북만의 매력적인 특별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주는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 시설 무료 이용과 플라잉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신라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안동은 문화공연체험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놋다리밟기, 탈놀이단 공연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 K-컬처의 원류인 경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한류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동별신굿탈놀이(경북도 제공) 2023.08.07.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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