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 마을 주민을 위해 희망택시 사업을 추진해 주민 이동권 편의 증진에 힘쓴다고 8일 밝혔다.
희망택시 사업은 거리에 상관없이 이용자가 부담금 1000원(1인 탑승 시 1500원)만 지불하고 나머지 운행요금은 예천군이 지원한다.
2015년 최초 3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 107개 마을 주민 1452명이 이용하고 있다.
희망택시는 승하차 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시스템과 연계된 기사용 어플을 통해 주민들에게 부여된 NFC 카드를 찍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정회 예천군 건설교통과장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운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희망택시 운행을 수시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교통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