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 14일 POP콘서트 안전 귀가 ‘빨간불’

[천안 K-컬처] 14일 POP콘서트 안전 귀가 ‘빨간불’

밤10시 독립기념관서 3000여 명 일시 쏟아질듯
셔틀버스·시내버스로 역부족 ... 비상대책 필요

기사승인 2023-08-09 08:48:05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관객 20만명 목표로 11일부터 닷새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14일(월) 밤에 열릴 K-POP 콘서트에는 젊은 층 관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걸, 더보이즈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19팀이 공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후 8시 시작해 밤 10시 공연이 끝나면, 일시에 수천명이 귀가길에 올라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안전 귀가가 적잖이 염려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총 4600석의 콘서트 관람석은 8일 오후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진행돼 이미 매진됐다. 콘서트 출연진 19팀 중 리바란테, 키썸, ADYA, ATBO, LUCY 등 대부분이 중장년층은 모르는 가수들이다. 관객 70% 이상이 청소년 등 젊은 층일 것으로 보는 이유다. 콘서트가 끝나는 밤 10시 이후, 젊은 관람객 3000명 이상이 일시에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

14일 독립기념관서 열릴 K-POP 콘서트에 출연하는 더보이즈. 이날 젊은 관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심야 귀가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천안시 제공


시는 박람회 행사기간 독립기념관으로 가는 원할한 교통편을 위해 셔틀버스 26대로 15분 간격, 5개 노선을 운행한다. 그러나 청당동~터미널, 차암동~쌍용동, 두정동~봉명동 등 3개 노선을 제외한 2개는 행사 관계자를 위한 숙소(소노벨천안, 상록리조트) 노선이다. 또 시내버스 7대를 독립기념관에 투입하고 긴급수송차량 3개 노선도 운행한다. 백석농공단지(불당동·청당동), 두정역푸르지오(두정동·성정동), 단국대병원(신부동·중앙동) 노선이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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