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으로 경남지역 피해 잇따라 

태풍 카눈으로 경남지역 피해 잇따라 

기사승인 2023-08-10 14:00:17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경남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6시19분께 경남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7시26분께 거제시 문동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오전 7시21분께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에서는 하천가에 차량이 밀려 떠내려갔다.

오전 8시3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장비를 활용해 30여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오전 9시33분께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내서읍 방향 3㎞ 지점에서 토사가 도로에 쏟아져 왕복 4차로가 통제됐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차들은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에 발이 묶였다.

또한 태풍 카눈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자 10일 오전 9시 기준 읍면 시내버스 48개 노선, 93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창원에 한때 시간당 60㎜의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성주동과 대방동 일원, 마산 진전·진북·진동면 등에는 도로 상당 구간이 흙탕물로 뒤덮여 일부에선 경찰 등이 차량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오전 7시19분부터 지역 창원지역 모든 지하차도(20개) 양방향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10시 오후 1시까지 농업피해로는 농작물 37.2ha가 침수 또는 도복됐고 시설하우스 0.1ha가 반파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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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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