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수매 계획량은 출하 약정을 체결한 1119호 농가에 4743t이며, 수매 사업은 산지 가격지지 효과는 물론,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불러와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매 가격은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의 건고추·홍고추 경매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가 결정한다.
올해 첫 수매 단가는 특등 3000원/kg, 일등 2900원/kg이다. 수매 기간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한다.
홍고추 수매 계약 농가는 수매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려금은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1kg당 300원이고 유기질 비료의 경우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 1ha당 100포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매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