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종합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간 열리는 잼버리 폐영식에는 143개국 4만여 명이 참석한다. 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연맹기 전달식 등이 이뤄진다. 한덕수 국무총리,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이 참석한다. 조기 퇴영한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대원들도 함께한다.
저녁 식사는 폐영식과 K팝 콘서트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한다. 일반식 3만5000개, 비건식 5000개, 할랄식 7000개 등이 준비됐다.
K팝 콘서트는 오후 7~9시 2시간 동안 1부와 2부로 각 60분씩 진행한다. 출연 아티스트는 그룹 뉴진스, 마마무, 아이브 등 모두 19개 팀이다. 잼버리 대원 전원에게는 방탄소년단(BTS) 포토카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등이 담긴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선물한다. 공연 후 퇴장하는 대기 시간에는 기상 상태를 고려해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을 진행한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을 시작한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체험을 지속한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국가별) 지원은 공식적으로 12일 아침까지 제공한다. 다만 그 이후에 출국하는 경우에는 공항으로 수송 지원을 해 준다”며 “개별적으로 국내 잔류하는 경우엔 해당 국가가 관광 등의 비용을 부담하는 걸로 돼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버스 1000여대를 마련했다. 폐영식 입장 시간을 3시간으로 산정하고, 오후 2시부터 안전하게 차례대로 분산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카우트대원들이 입장을 시작한 오후 2시에도 서울 상암동 일대에선 비가 이어졌다. 조정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장은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이날 폐영식 및 K팝 콘서트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폭우가 예정되지 않았다”며 “전문기상정보관이 현장에서 상주하면서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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