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말 시작되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여전히 일본 편들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 대부분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국민의 여론이 괴담인가, 정당한 문제제기 조차 정치공세로 몰고 간다면 일제시대의 독립운동을 테러로 규정한 친일파식 사고방식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과 분명한 비전을 요구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국정기조 전면 수정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새로운 외교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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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