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수해복구 중 발생한 목재 폐기물 땔감용으로 공급

예천군, 수해복구 중 발생한 목재 폐기물 땔감용으로 공급

기사승인 2023-08-17 09:01:31
예천군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목재폐기물을 운반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023.08.17

경북 예천군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중 목재류를 농촌지역 화목보일러 또는 기타 땔감용 등으로 무상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임목폐기물은 배출현장에서 차량으로 수거해 임시적환장에 적치 후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 또는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이중 1000t 규모의 임목폐기물은 최대한 땔감 등으로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임목폐기물은 톱밥, 보조연료 등을 생산하는 재활용업체로 보낼 계획이다.

땔감용 임목폐기물을 희망하는 주민은 목재류를 이송할 수 있는 차량을 확보해 환경관리과로 전화 후 임시적환장을 방문하면 된다.

군은 재난폐기물을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건설폐기물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침수지역에서 발생하는 수해 생활폐기물과 재난지원 폐기물은 소각업체로 보낸다. 이외 고철류 등은 고물상을 통해 매각 중이다.

현재까지 건설폐기물, 수해폐기물, 재난지원폐기물은 대부분 수거돼 2262t이 처리됐다. 하천 등에 정체된 임목폐기물은 앞으로 3000t 정도 추가 배출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김동태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임목폐기물을 땔감 등으로 재활용 할 경우 농가는 연료비를 줄일 수 있고 군은 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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