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동병원이 올해 신규 간호사를 채용한다. 1차 채용면접은 오는 18일까지로 지원자 80% 이상이 다른 지역 거주자여서 지역 인구증가도 기대된다.
17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되며, 간호업무 실무자와 관리자의 2단계 섹션별 면접, 대표이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1차 서류합격자는 약 600여 명으로 안동 외 거주 지원자가 약 500여 명(83%)이다.
안동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소멸지역으로 과거 최대 27만 명에서 현재 약 15만여 명으로 44% 감소했다. 출산율은 과거 연간 1900명에서 현재 약 700명으로 63% 줄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지역 출신 신규 직원을 위해 올해 6월 교육관을 공식 개관해 상반기 91명의 직원이 안동시로 전입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동시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