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희망퇴직 실시 外 DGB금융·기업은행 [쿡경제]

신한은행, 희망퇴직 실시 外 DGB금융·기업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3-08-18 10:00:42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만 39세, 15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DGB금융그룹이 DGB환경콘서트를 열고 지역 아동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 희망퇴직 실시…만 39세 이상부터

신한은행이 만 39세 15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기간은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퇴직 일자는 오는 31일이다. 신한은행이 연초 희망퇴직과 별개로 하반기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연수 15년 이상의 1983년 이전 출생 직원이다. 만 39세부터 대상이 된다.

퇴직자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9~36개월치 월평균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이다.

6월 신청을 받아 지난달 31일자로 60명이 퇴직했다. 1968∼1971년생은 28개월 치, 1972년생 이후 출생자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평균 급여를 특별 퇴직금으로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조직의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신규 채용을 확대해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는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환경콘서트’에 참가한 아동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 지역 아동 초청 'DGB환경콘서트’ 개최

DGB금융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굿피플 대구경북본부,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 대구지역아동센터협회와 함께 DGB환경콘서트를 열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GB환경콘서트에는 폭염,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방학 기간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역 아동 150여 명을 초청해 ‘꿀벌과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친환경 제품 만들기(바다비누, 비치코밍 목걸이), 환경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2본점 내 체육관, 다목적홀, 대강당 등 쾌적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행사에 참여해 만족감을 높였고, 이번 본사 건물 개방을 통해 그룹의 ESG 경영 실천 의지도 함께 다졌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본사 사옥에서 진행되는 환경콘서트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방학 기간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역 아동을 본사로 초청해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본점 로비에서 창립 기념 작품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취업박람회 등 사옥 개방을 통한 행사를 통해 ESG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가족 치료비 6억3000만원 지원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침샘암으로 투병 중인 윤미선(가명, 50세)씨와 갑작스런 뇌출혈로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김민수(가명, 62세)씨의 배우자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김민수(가명, 62세)씨는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장기간 입원해왔다”며,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느라 주택도 처분했는데 기업은행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에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71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400여명에게 치료비 149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1200여명에게 장학금 200억원을 후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