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21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천일염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고, 작년 수준의 가격 형성과 판매를 통해 산지가격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비정상적 가격을 조장하는 경로에는 판매를 자제하겠다고 강조하고, 일본 원전수 배출 이후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대책도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의 비정상적이고 변동폭이 큰 천일염 가격을 우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749어가, 2166㏊에서 연평균 약 23만 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장마 이후 날씨가 좋아 큰 차질 없이 생산되고 있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