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3년 을지연습 돌입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2023년 을지연습 돌입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8-21 17:41:46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민・관・경・소방 등 262개 유관기관에서 2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올해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전환절차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실시된다.

박완수 지사는 21일 오전 6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했으며 오전 9시30분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주재했다. 


박 지사는 "변화된 안보환경을 반영하고 각종 대형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이 돼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의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을지연습 기간 도청 광장 앞에서 안보 및 구조·구난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안보의식 고취의 장'을 마련했다. 

박 지사는 상황보고 이후 39사단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도민들에게 국가 안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위기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 일정은 △1일차(21일)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최초 상황보고회의 개최, 전시전환절차 연습,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용 △2일차(22일)에는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한 도지사가 주재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시 △3일차(23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 다목적댐 드론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실제훈련 실시 △4일차(24일)에는 현지강평 실시 등으로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관리 대응과 절차를 익히는 도상연습이 실시된다.



◆경남 26개 해수욕장, 8월20일 일제히 폐장…51일간 운영

경상남도는 지난 7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해수욕장 26개소를 8월20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폐장했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51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60만431명으로 지난해 71만 306명에 비해 약 15.5% 감소했다. 


이는 올해 평년 대비 2배의 강수량이었던 장마와 태풍 등 기상악화와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총 11만2704명이 방문했다. 

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35만6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이 11만6360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그 외 시군은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순이었다. 


방문객 2만명 이상 해수욕장 중 작년 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남해 상주 해수욕장'으로 6만706명(30%)이었다.

특히 올해 작년 대비 방문객이 12% 증가한 1만9000여 명이 방문한 거제 명사해수욕장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등을 갖춘 전국 최초 반려동물 해수욕장인 '댕수욕장'을 운영했고, 남해 모든 해수욕장 5개소에서는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로 운영해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남해 상주은모래해수욕장에서는 군민씨름대회(8.4-5), 창원 광암해수욕장에서는 에어풀장/에어슬라이드를 이용한 프로그램, 해변 버스킹 및 별빛영화제 등의 문화행사가 열려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경남도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31일까지 안전관리 체계와 점검을 유지하며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 사천,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 선정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생활인구 늘리기 시책사업인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경남 사천시가 선정됐다

생활인구는 지역의 주민등록자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 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해 머무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제정으로 그 근거를 마련했다.

고향올래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생활인구 유입 사업으로 5개 세부분야(△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로 구성돼 있다.

공모에 선정된 사천시는 5억원의 특교세를 지원받게 돼 총 10억원으로 생활인구 유입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천시의 '어서와! 섬 생활은 처음이지?'는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으로 사천시에 위치한 유인도인 '마도'에서 진행한다. 

마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낙조로 2011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바 있으며 어족 자원이 풍부해 낚시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다.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거주지가 아닌 사천 마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한다. 

이번 사업으로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해 생활거점을 마련하고 플로깅, 어부생활 체험,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자가 관광객이 아닌 '마도 사람처럼' 지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2022년까지 3년간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숙박 시설을 제공해 장기체류를 유도한다. 

또한 마도에서 추진하는 관광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상남도, 경남웹툰캠퍼스 멘토링 캠프 참여자 모집

경상남도가 도내 웹툰에 관심 있는 예비작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집중 멘토링 지원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경남웹툰캠퍼스 멘토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10월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는 '경남웹툰캠퍼스 멘토링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 수탁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웹툰캠퍼스에서 추진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2박3일 동안 참가비 전액 무료, 행사기간 내 숙식 제공, 제작 장비 대여를 통한 3회차 전문가 멘토링, 캠프 기간 내 작업 결과물 심사를 통한 창작 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19세 이상 성인인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자 또는 도내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나 회사 직장인이며 우수한 3개의 작업 결과물에 대해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0만원의 창작 장려금을 지원한다.

공고의 게시물을 참고해 오는 8월21일부터 9월8일까지 '경남웹툰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경남FC,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경남FC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지역 사회 내 건강한 스포츠문화 조성 및 문화체육진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경남FC는 21일 천안시티FC전 27R 홈경기에 앞서 창원축구센터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LH경남본부 정성시 본부장과 지현철 경남FC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LH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프로축구 관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데에 긴밀하게 지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LH경남본부는 주거복지위해 임대주택 입주민 경기관람 및 축구 꿈나무 지원 등 취약계층 스포츠활동에 적극 지원한다. 

경남FC는 유소년축구 저변확대와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람 및 현장체험 제공, 축구교실운영, 감독 및 선수들과의 토크콘서트 등 정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경남FC는 도내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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