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토즐' 야외 상설공연 만끽하세요[김해소식]

김해 '김토즐' 야외 상설공연 만끽하세요[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8-24 15:36:50
김해시가 8월26일부터 11월4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김토즐(김해의 토요일은 즐거워)' 열린공간 야외상설공연을 연다.

'김토즐'은 인기 아티스트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여는 공연 무대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토요일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계청년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이 조합은 '마을을 문화로 행복하게'를 주제로 청년들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마을 만들기를 꿈꾸는 단체다.

공연은 8월26일부터 9월16일까지 연지공원에서 4주간, 9월23일부터 10월14일까지는 율하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3주간, 10월21일부터 11월4일까지는 진영역사공원에서 3주간 진행한다. 

공연 시간은 8월26일부터 9월2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9월9일부터 11월4일까지는 오후 4시에 시작해서 1시간30분 가량 진행한다.

K-POP댄스와 락밴드, 어쿠스틱밴드, 국악, 마술,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별 20개 팀이 공연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김토즐'이라는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연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20년을 뒤돌아보는 축하행사 연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오는 29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자 '대성동고분박물관 20살을 축하해' 행사를 연다. 


박물관은 그동안 특별전시 개최와 도록 제작,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국가귀속유물 관리, 학술발굴조사연구, 학술총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으로 20년간 시민들과 동고동락했다.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100명에게는 박물관 캐릭터 대파, 대동, 대주, 대완이 굿즈상품을 제공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가야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금관가야의 찬란했던 문화가 담겨있는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통해 가야문화의 정수를 알리고자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관 등 건물 연면적 2237㎡ 규모로 2003년 8월29일 개관했다. 

2004년 3월에 1종 박물관으로 등록했다. 이후 2009년 기획전시관을 증축해 총 건물 연면적 3063㎡의 규모로 확장했다. 매년 특별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박물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오고 있다. 

2011년 공립박물관 최초로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한 이후 매년 학술 발굴조사로 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가귀속문화재 보관청으로 등록해 김해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1만2000여점의 국가 귀속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해 오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20년이란 세월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가야사 복원과 한국 고대사 연구, 시민 문화 향유 충족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움직이는 자유놀이터 플레이버스' 운영

김해시가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이하 어울림) 개관을 기념해 '움직이는 자유놀이터 플레이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개관 다음 날인 내달 2일 어울림 인근 화정공원 일대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동반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와 박보영 작가가 유아와 어린이가 있는 곳을 찾아가 자유놀이의 즐거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유와 미술 음악 만들기 팝업 영역별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 시민은 자녀 아이디로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백쌍미 칠암도서관장은 "자유롭게 머물고 참여하며 스스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놀이터처럼 어울림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배움과 채움이 있는 곳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울림은 '문화로 어우러져 삶이 피어나다'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소통공간을 지원하고자 조성한 곳이다. 지난 7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동아리실과 다목적실 등 시설 대관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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